▲ 인천본부세관은 24억 원 상당의 ‘짝퉁’ 명품을 환적화물로 가장하는 수법으로 들여온 밀수입 조직원들을 붙잡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세관 직원들이 27일 세관 수출입통관청사 지하창고에서 압수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 인천본부세관은 24억 원 상당의 ‘짝퉁’ 명품을 환적화물로 가장하는 수법으로 들여온 밀수입 조직원들을 붙잡아 인천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세관 직원들이 27일 세관 수출입통관청사 지하창고에서 압수품을 정리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중국에서 만든 가짜 명품 가방과 신발 등 24억 원가량을 밀수한 뒤 외국으로 수출하는 것처럼 물품을 바꿔치기해 국내에 유통한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A(34)씨 등 6명을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인천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제작된 가짜 명품 가방과 구두·운동화 등 6천여 점(24억 원 상당)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짜 명품 등을 중국 옌타이(煙臺)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홍콩으로 환적하는 항공화물로 신고한 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한 창고에서 미리 준비한 동대문시장 의류 등 다른 물품과 바꿔치기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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