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지역 프로축구 유스팀인 매탄고(수원 삼성)·풍생고(성남FC)·대건고(인천 유나이티드)와 더불어 포항제철고가 2017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했다.

8강전에서 매탄고는 충남기계공고(대전시티즌)에 4-0, 풍생고는 제주 유나이티드 U-18팀에 3-1로 압승했다. 대건고는 진주고(경남FC)와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6-5로 승리해 3년 연속 준결승에 오른 최초의 팀이 됐고, 포항제철고도 오산고(FC서울)에 2-0 완승을 거뒀다.

매탄고-풍생고, 대건고-포항제철고의 4강전은 1일 오후 7시 포항시 양덕 제1·2구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승리하는 팀은 3일 오후 8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우승컵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일본 J리그가 주최하는 유소년 국제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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