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대선 패배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인원감축 등 내부 혁신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태정치를 버리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개혁하고, 새로운 희망의 당으로 탄생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일반·책임당원을 늘리고 체육·직능 등 생활조직과 청년·여성조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당원들에 대한 현지 실사와 여론조사를 매뉴얼화하고 이를 2∼3개월 후 당무 감사에 반영 및 보존해 인재관리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국민이 체감하고 함께하는 대안을 수립하는 등 현장에서 살아있는 정책을 발굴해 정책적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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