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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번 칫솔질·불소 도포 ‘충치 예방’에 효과적

우리 아이 치아 관리하는 방법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8월 02일 수요일 제14면

이혜림 SnC시카고치과병원 소아치과 원장.jpg
▲ 이혜림 SnC시카고치과병원 소아치과 원장
충치에 약하고 간식을 좋아하는 어린이의 경우 아침·점심·저녁 식사 후, 그리고 잠자기 전 총 네 번의 칫솔질이 필요하다. 식후에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딱딱하게 굳어서 치석이 되기 때문에 당장 칫솔질이 힘든 상황이라면 물이나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구어 내도록 해야 한다. 또 세게 칫솔질을 하면 아이가 칫솔질에 거부감을 느끼므로 구석구석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칫솔 머리는 치아 2개 정도 크기로 끝이 둥근 것이 좋다. 칫솔모는 부드러워야 칫솔질로 잇몸과 치아 표면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부드러운 칫솔모는 칫솔질 효과가 떨어지니 손가락으로 만졌을 때 미세하게 거친 느낌 정도가 좋다.

 치약은 어린이가 삼켜도 무해한 성분의 어린이용 치약으로 완두콩 한 알 정도의 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칫솔 모 안쪽으로 깊숙이 짜 넣어서 사용해야 치아 전체에 골고루 발리게 된다. 칫솔에 치약을 짜고 물을 묻혀 닦는 것은 잘못된 습관이므로 물을 묻히지 않도록 한다.

 칫솔질만큼 중요한 것이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충치는 눈에 잘 띄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기 쉽고 통증을 호소할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에 충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젖니가 나오는 생후 6~12개월부터 생길 수 있으므로 이때부터 1년에 2~4번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18~29개월, 42~53개월, 54~65개월에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영·유아검진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치아를 튼튼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불소이다. 칼슘을 먹으면 뼈가 튼튼해지는 것처럼 치아에 불소 성분이 추가되면 치아가 단단해진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불소치약이나 불소정제는 저농도의 불소를 사용하고,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고농도의 불소를 전문적으로 치과에서 발라주는 것을 불소 도포라고 한다. 불소 도포를 통해 치아의 내산성이 증가해 충치 세균의 산성 공격에서 치아를 보호할 수 있게 돼 충치 예방이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불소 도포는 세 달 간격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치아 상태에 따라 치과의사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SnC시카고치과병원 소아치과 이혜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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