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옹진군 대청도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지난달 31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대청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은 방파제 내에 위치한 기존의 좁은 임시 터미널을 대체하기 위해 정부 예산 약 14억 원을 들여 새로 짓는다. 설계는 내년 1월 중 마무리하며, 내년 3월께 착공해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임현철 인천해수청장은 "도서 주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선진포항 여객선터미널 건립사업의 첫 단계를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객선터미널을 건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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