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가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 보건의료 취약계층 및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행정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하여 군민의 곁에서 신뢰받는 보건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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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 역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달 31일 자체인사를 통해 발탁된 박정연(여.54) 신임 보건소장의 취임 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경기도 인사를 통해 보건소장이 임용됐으나 군의 끈질긴 노력으로 자체인사로 이뤄지면서 본인뿐 아니라 후배들에게도 그 의미가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신임 박 소장은 올해 추진할 보건위생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실과소를 직접 방문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고,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박 소장은 1984년 청주간호전문대학 졸업 후 1985년 가평보건소에서 지방간호기원보로 공직을 시작, 예방의약팀장과 의약팀장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을 넘게 보건소에서 근무하며 실무경험을 다져 보건의료 분야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감성을 활용한 섬세하고 따뜻한 봉사정신을 강조하는 박 소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건강수준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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