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특정공사·공단 광역기관(14개) 중 ‘나’등급을 달성했다.

2일 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행안부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경영평가는 7개 유형별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35개 내외의 세부 지표별로 이뤄졌다.

행안부의 평가 결과 특정공사·공단 광역기관 중 ‘가’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없으며, 평택항만공사는 14개 기관 중 ‘나’등급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김진수 평택항만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올해 행안부의 고용 안정 및 일자리 창출 평가지표 개선 방향에 부합해 평택항만공사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통한 고용 창출과 공유가치 창출 및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다"고 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치인 62만3천TEU를 달성하며 물류 활성화 촉진을 견인했으며, 특히 투트랙 전략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과 호찌민, 태국 람차방을 잇는 2개의 신규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이를 현지 기업에 적극 홍보하며 물동량을 창출했다.

한편, 평택항만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70만TEU 유치를 목표로 시장 다변화를 이끌기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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