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알리바바 관계자들이 업무제휴행사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알리바바 관계자들이 업무제휴행사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손잡고 한중 민간 교류 활성화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베이징(北京)시 알리바바 지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알리바바와 3자간 ‘공동 업무 제휴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일인 이달 24일을 포함해 16일부터 25일까지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출발 한국행 및 인천공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에 대해 최대 70% 할인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환승이용객들에게 중국어 환승 가이드 서비스 제공과 홍보를 통해 중국 여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자사 플랫폼에서 아시아나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인당 최대 3만 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 이용에 대한 광고와 홍보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3사 간 협력이 최근 침체된 한중 간 민간 교류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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