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2일부터 13일까지 9박 12일간 이란과 파키스탄·미얀마를 공식 방문한다.

이란과 파키스탄·미얀마 의회 의장들과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회외교는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 활동을 돕기 위한 세일즈외교도 이어간다.

우선 정 의장은 4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라리자니 의장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양국 의회 간 협력을 다짐하고, 이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위한 당부도 할 계획이다. 이어 정 의장은 5일 오전 이란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하고, 같은 날 오후에 있는 로하니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로하니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까지 함께 한다.

7일 오전에는 사다르 아야즈 사디크 파키스탄 하원의장과 오찬을 겸한 공식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정 의장은 파키스탄에서 미안 라자 랍바니 상원의장과 맘눈 후세인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이다.

이어 미얀마로 이동해 10일부터 이틀간 틴 쪼 대통령, 윈 민 하원의장, 만 윈 카잉 딴 상원의장 등 미얀마의 정치지도자들을 만난다. 또한 미얀마 최고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도 만난다.

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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