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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효은 의왕경찰서 경장
지난 7월 18일 서울 한복판에서 20대 남성이 술을 마신 후 과거 연인 관계였던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1t트럭을 몰아 돌진해 특수폭행 및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다. 특히 CCTV에 찍힌 남성의 폭행 장면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으며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 행위 등에 대한 근절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현 정부에서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 ‘민생치안 확립 등 사회적 약자보호’를 공약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경찰은 그간 추진해 온 성폭력·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에 대한 치안 정책들을 보완해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인 ▶여성보호중심의 젠더폭력 근절 ▶아동·노인·장애인 대상의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보호를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7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실시 중이며, 이 기간 피서지 성범죄와 몰래카메라 범죄 집중 단속, 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기간(7. 24 ~ 8. 31)을 운영한다.

 의왕경찰은 여성청소년과를 총괄로 해 3대 치안정책 추진본부를 구성해 생활안전, 수사, 형사 등 관련 기능의 역량을 집중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가정폭력·학대 재발 우려 및 고위험 가정에 대해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하는 한편 필요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여성들의 귀갓길 안전을 위해 CCTV·가로등 등 방범시설을 보완하고 주요 길목의 편의점 등을 활용해 여성안전피난처를 운영 중에 있다.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신고센터(1366)로 통화 혹은 신고센터 홈페이지에서 24시간 무료 채팅 상담이 가능하며, 본인이나 주변에 범죄피해가 있다면 112·사이버경찰청·스마트폰 앱(스마트 국민제보)을 통해 신고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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