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작은영화관 내부 전경.
▲ 강화작은영화관 내부 전경.
군민의 뜨거운 사랑 속에 지역 내 든든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강화작은영화관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심야 상영에 들어간다.

강화군은 4일부터 이달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강화작은영화관이 심야 상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휴가철 무더위에 멀리 가지 않고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상영 회차를 7회 차까지 늘릴 계획이다.

강화작은영화관은 저렴한 영화 관람료와 더불어 도시의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못지않은 관람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신 개봉작 상영관으로 1개의 상영관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2월 개관 이래 누적 관객 수 19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보이며 군민의 든든한 휴식처이자 문화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은 영화를 보기 위해 근교 도시로 나가야만 했던 불편을 해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사회 개최 및 무료 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작지만 실속 있는 영화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황순길 문화관광과장은 "휴가철을 맞아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는 군민들의 더위 탈출을 위해 심야 상영을 준비했다"며 "군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작은영화관은 최근 별도의 예매 수수료 없이 영화 예매를 할 수 있도록 예매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관람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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