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9년에 대통령 집무실을 행정안전부가 있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본관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전에 맞춰 행정안전부는 내년쯤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6일 청와대, 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서울청사 본관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청사에 있는 행정안전부는 한 해 앞선 2018년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전 계획에는 대통령 집무실 외에 비서실, 경호실 등 청와대에서 서울청사로 옮겨가는 부속실과 인력 규모가 자세히 담길 전망이다.

이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중에 서울청사 리모델링 설계와 공사가 시작되고, 2019년 집무실 설치와 이전 작업이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취임 2년 만에 ‘광화문 대통령’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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