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 물류거점이 될 공동집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7일 송도국제도시 내 G-타워 투자유치센터에서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서구와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인천 공동집배송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동암 시 정무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최충섭 부사장, 하명국 서구 부구청장을 포함한 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집배송센터는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내 부지면적 2만5천510㎡에 조성된다. 최신 집배송시설 건물 1개 동과 창고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 3개 동이 들어서며, 총면적 1만8천927㎡ 시설 조성에 333억 원이 투입된다. 2018년 가동이 시작되면 인천 및 수도권 북부 지역의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직 3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 관련 업체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성단계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경제 효과는 약 1천억 원, 고용 유발 효과는 1천500여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내 업무환경 및 근로자의 생활환경 개선, 주변 교통을 활용한 물류거점 성장 등을 기대하고 있다.

백현 투자유치과장은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통한 인천시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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