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이 7일 조합 사무실에 마련된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중국어 원어민교사로부터 회화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인천종합어시장조합 제공>
▲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이 7일 조합 사무실에 마련된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중국어 원어민교사로부터 회화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인천종합어시장조합 제공>
인천종합어시장이 글로벌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국어 회화교육에 나서는 등 어시장 이미지 개선을 통한 외국인 고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인천종합어시장조합은 상인들을 위한 중국어 기초회화반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사업은 조합 측의 요청에 따라 미추홀협동조합 아카데미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KBIZ) 인천지역본부가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이날 오전 종합어시장 소회의실에서 상인 대상 첫 수업을 가졌다. 중국 원어민교사가 참가 상인들에게 기초적인 의사소통 중심의 집중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두 차례 총 6주간 진행된다.

인천종합어시장조합 최운학 이사장은 "어시장 상인들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접함으로써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마인드를 형성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명실상부한 수산물시장으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돼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의 협조를 받아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원 KBIZ 인천지역본부장은 "상인 대상 중국어 회화교육이 기대만큼 성과가 이뤄지면 추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타 시장 상인들에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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