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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면 ‘NO’ 저강도로 꾸준히 ‘YES’

당뇨합병증 환자에게 맞는 운동은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8월 09일 수요일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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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구 검단탑종합병원 당뇨병센터 과장
당뇨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 4가지를 꼽자면 ‘혈당관리’, ‘식이요법’, ‘발 관리’ 그리고 ‘운동’이다. 적절한 운동은 혈당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당뇨병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특히 당뇨합병증이 있는 분이라면 더욱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운동해야 한다.

 심혈관계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저강도 운동을 추천하며, 운동 중간에 반드시 휴식시간을 가져야 한다. 역기 들기와 윗몸 일으키기 등 혈압을 높이는 운동은 자제하고, 날씨와 상관없이 할 수 있는 고정식 자전거 타기와 맨손체조, 가벼운 걷기 등이 좋다.

 말초신경병증이 있는 경우는 발에 외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맨발운동이나 격렬한 구기운동은 자제해야 하며, 고정식 자전거 타기와 수영 등의 운동을 권한다.

 망막병증이 있는 경우는 조깅과 역기 들기, 복싱 등은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있으니 피해야 하며 걷기와 맨손운동, 스트레칭 등이 좋다.

 체온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자율신경병증이 있는 경우엔 덥거나 추운 곳에서의 운동은 피한다. 또한 항상 수분을 섭취해 탈수를 예방해야 하며, 고정식 자전거 타기와 수영 등의 운동이 좋다.

 당뇨병성 신증이 있는 환자는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조깅, 줄넘기, 고강도 근력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걷기와 고정식 자전거 타기, 맨손체조와 물속 걷기 등의 운동이 좋겠다.

 등산은 당뇨인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당뇨인은 등산을 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꼭 당뇨카드를 소지한다 ▶저혈당에 대처하기 위해 여분의 사탕을 가지고 등산한다 ▶바닥이 얇은 신발은 발에 궤양을 유발할 수 있으니 등산화를 꼭 착용한다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천천히 걷는다 등이다.

 운동 후에는 반드시 상처가 생기지 않았는지, 물집이나 세균 감염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매우 덥거나 추운 날씨에는 외부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도움말=검단탑종합병원 당뇨병센터 이진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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