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 조성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5개 필지를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곡산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4차례 분양으로 대부분의 필지가 성공적으로 매각됐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지원시설용지는 호텔용지 3필지, 근생용지 2필지로 올 하반기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조건부로 하는 공급물량이다.

특히 호텔용지는 전곡산단의 랜드마크로서 전곡항 인근에 위치해 바다 전망이 가능하고, 지방도 및 단지 내 도로에 붙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원시설용지의 분양가는 호텔용지가 136만6천 원/㎡부터이고, 근생용지는 72만9천 원/㎡부터 공급한다.

호텔용지(상업시설) 3개 필지는 용적률이 600%로 최고 높이 50m 이하까지 건축이 허용되고, 업무시설도 가능해 인근 제부도·대부도와 마리나 등 관광시설과 연계한 숙박시설로 활용 시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 근생용지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 60%, 250%로 5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현재 산단 준공은 완료된 상태로 도로 및 주요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즉시 해당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교통 여건은 제2서해안선 송산마도나들목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봉담∼송산 고속도로 착공, 2021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또 주변에 송산그린시티, 남양뉴타운 개발로 인력 수급 및 산단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향후 화성시 서부권의 중심산업단지로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 가치 상승으로 매우 전망이 밝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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