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가 드론 운용 숙련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에게 드론의 기본원리 등을 설명하고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 인천항만공사가 드론 운용 숙련을 위해 전문가를 초청, 직원들에게 드론의 기본원리 등을 설명하고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가 드론 삼매경에 빠졌다.

9일 IPA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고도화된 항만 관리를 위한 자체 수요조사와 내부 검토를 통해 인천항 내 드론 활용 분야를 선정하고 지난달 드론 2기를 도입했다.

IPA는 이달 초 드론 전문가를 초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7명의 담당자들에게 드론 기본 원리와 드론 관련 규정(항공법 등), 최신 드론 기체 조종(앱 기능 포함), 이론 및 실습교육 등을 진행했다.

IPA는 담당자들의 드론 운용 숙련도가 높아지면 ▶입출항 선박 계도 및 환경 감시 ▶항만시설 관리, 항만재난 및 위기 대응 ▶인천항 건설공정 기록 및 현장 점검 ▶시설물 안전점검 ▶홍보동영상 촬영 ▶부지 점유 현황 점검 등의 항만관리 분야에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드론 교육에 참가한 IPA 관계자는 "실제 업무에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연습을 통해 숙련도를 향상시켜 빠른 시일 내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PA는 제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신사업으로 대표되는 드론산업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항만 개발 및 관리를 포함해 점차 보다 넓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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