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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무의 민간개발사업, 연내 실시계획 승인받고 본궤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14년 만에… 개발 기폭제 역할 기대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2017년 08월 10일 목요일 제5면
인천시 중구 용유·무의도 내 민간 소유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올해 안께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용유·무의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2003년 8월)된 지 14년 만의 일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1일 오후 2시 무의도 현지에서 무의LK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그랜드개발㈜이 사업시행자인 무의LK 개발사업은 무의동 산 349-1 일대 123만5천613㎡에 테라스·타운하우스 등 단독주택 단지와 공동주택 단지, 쇼핑몰·푸드타운 등 상업시설, 메디컬 휴양·패밀리랜드 등 휴양시설단지, 리조트호텔·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단지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1천900억 원이다.

그랜드개발은 지난달 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인천경제청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 인천경제청은 늦어도 올 연말께 실시계획 승인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랜드개발 측은 5억 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하고 5년 이상 국내에 거주할 경우 영주권을 주는 부동산투자이민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무의LK 개발사업은 시행자 측이 전체 토지의 89%(나머지 11%는 국유림)를 소유하고 있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랜드개발 측은 진입도로인 사유지에 대한 보상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곧바로 터 닦기에 들어간 뒤 잠진∼무의 간 연도교가 준공되는 내년 8월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션뷰의 용유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 관광위락단지 개발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오션뷰는 2천648억 원을 투입해 을왕리 해수욕장 옛 선착장 인근 12만4천530㎡에 특급호텔과 타운하우스를 건립한다.

오션뷰 역시 실시계획승인 신청서를 인천경제청과 산업부에 제출한 상태로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올 연말까지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민간 소유의 용유·무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경우 지금까지 행정절차가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무의LK나 오션뷰 개발사업이 용유·무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유·무의 지역(24.2㎢)은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지지부진한 개발사업으로 대부분의 경제자유구역이 해제됐다. 이에 따라 민간 소유 2곳을 포함해 인천도시공사의 용유 노을빛 타운(105만1천346㎡)과 인천경제청의 용유 을왕산 파크52(61만5천940㎡) 등 모두 4곳의 경제자유구역만 남아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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