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1.jpg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 설치하기로 합의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부천오정) 의원, 민주당 간사에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이 9일 확정됐다.

정개특위는 선거구제 개편 문제를 다루기 위해 법안심사권을 부여받는 위원회다. 정개특위는 이번 주 내로 인적 구성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정개특위의 기한이 연말까지인 만큼 선거제도 개선 등 정치 개혁 현안 논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만큼 광역·기초 의원 선거구 획정 및 선거연령 18세 하향 조정 여부가 우선적으로 논의될 과제로 꼽히고 있다.

또 국회의원 선거제도의 정당 득표율대로 의석을 배분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결선투표제 등이 논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개특위는 총 1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비교섭단체 1명이다.

야당 간사로는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민의당 유성엽, 바른정당 정양석 의원 등이 각각 확정됐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