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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8월 11일 금요일 제11면

긴 여름방학이 한창이다. 평소와 달리 아이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부모, 형제와의 대화시간도 길어지게 마련이다. 가정환경은 한 인간의 인생을 좌우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가정의 배경과 부모의 생활 방식이 자녀에게 전이되고 학습돼 습관으로 정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학기간 중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할 수밖에 없다. 인성교육이야말로 올바른 가정을 정립시키고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이 사회를 회복시키는 최우선의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산업발달에 따른 물질적 풍요를 누리게 되면서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진데다, 핵가족화 현상으로 맞벌이부부가 증가하는 등의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가정에서의 교육 기회를 실종시켰고 이에 따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던 전통적 가치관을 와해시켰다. 더욱이 급격한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윤리 부재 풍조가 만연되고 있어 자아를 확립하고 공동생활에 필요한 예절과 규범을 익히고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하겠다.

 우리나라가 각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도 있지만, 급변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가치관의 혼란으로 인한 역기능적인 현상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급속한 경제성장은 물질적인 풍요와 번영을 이룩했으나 외래문물의 무분별한 수용으로 사회 곳곳에서 각종 비윤리적 행위와 무질서, 폭력, 님비현상 등 여러 가지 병리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도덕성을 회복하고 공동체 의식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사람다운 사람,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사람을 길러 내야 한다.

 ‘가정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말이 있다. 인성교육이야말로 올바른 가정을 정립시키고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이 사회를 회복시키는 최우선의 중요한 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인성교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뤄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학교에서의 인성교육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항상 보고 배우는 부모들의 역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방학기간 중에는 부모들이 가정교육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모델 역할을 하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인성교육을 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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