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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정부 ‘안보 불감증’이 국민 불안 더 키워"

연합 yonhapnews.co.kr 2017년 08월 12일 토요일 제0면

야권은 1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인한 북미 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정작 문재인 정부는 안보 불감증에 빠져 있다고 나란히 비판했다.

 국민의당 양순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안보 불감증에 국민은 불안하다"면서 "안일한 안보 인식을 바로잡고 일관성 있는 한반도 평화 정책으로 현재의 위기 국면을 타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외교·안보 최고 당국자들의 이런 태도가 의연한 모습을 보여 줘 국민 불안을 잠재우겠다는 뜻이라면 대단한 착각"이라면서 "이런 행태가 국민의 불안감을 더욱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3차 경고를 보내는 등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안보 불감증에 빠진 문재인 정부는 핵을 가진 ‘적국’에게 안보를 포기한 채 평화를 구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유일하게 핵미사일을 막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정상 가동도 못 하고 추가 배치도 오리무중"이라며 "미국과 북한의 강 대 강 대립을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잘못된 대응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야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여름 휴가를 떠난 데 대해서도 질타했다.

 양 부대변인은 "앞서 북한의 미사일 추가 도발 때 문 대통령은 휴가 일정을 모두 마쳐 코리아 패싱 우려가 더욱 증폭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다고 밝힌 시점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휴가 중이고,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휴가를 계획했다가 뒤늦게 접었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소속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도 입장문을 내고 "외교·안보 문제가 급박한 상황에 외교부, 통일부 장관이 여름 휴가를 간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며 "총리, 부총리도 휴가를 갔다는데 대한민국 안보의식이 휴가를 떠나고 실종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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