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지난 1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틀란타룸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결단식은 선수단 소개,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격려사, 출전 격려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으며 2016 리우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승윤 및 유도 은메달리스트 안바울·정보경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흘렸을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경기도를 대표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는 역할인 만큼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세계 대학 선수들의 축제인 만큼 좋은 성적과 더불어 젊음과 열정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총 22개 종목 415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며, 이 중 경기도선수단은 농구 등 총 16개 종목 83명(선수 69명, 임원 14명)이 참가해 대한민국 메달 사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