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과 각당 원내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 14일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열린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과 각당 원내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14일 정부의 예산 결산을 위한 8월 임시국회를 오는 18일부터 2주간 열기로 했다.

또한 본회의는 31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9월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 전에 하자’는 여당과 ‘추석 이후로 하자’는 야당의 입장이 갈려 일정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4당 원내대표 간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결산뿐 아니라 법안 통과에 노력하라는 정 의장의 당부에 따라 합의를 했다"며 이 같은 일정 조율 내용을 설명했다.

우원식(민주당)·정우택(자유한국당)·김동철(국민의당)·주호영(바른정당) 등 여여 4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회동에서 8월 국회와 국감일정 등을 논의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다만 "(국정감사 일정 등) 나머지 문제는 합의된 바가 없고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본회의는 오후 8시에 하기로 했다"며 "정기국회는 9월부터 하는데 국감은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 야 3당은 추석 이후에 하자고 했고, 여당은 추석 전에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여야 원내대표들 여·야·정 협의체 문제와 관련해선 정의당 참여를 두고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또한 운영위원장 자리를 놓고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갈등을 이어갔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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