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바라기센터는 최근 센터 이용 청소년들과 ‘멘토와 함께하는 바리스타·베이킹 체험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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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바라기센터 멘토링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방학에 열리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체험 활동은 동구의 ‘달쓰브릿지’의 제과제빵 공방에서 바리스타와 제빵사가 돼 빵과 커피를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오수진 달쓰브릿지 대표는 미국과 호주의 전문 디저트 카페에서 쌓은 경험과 진로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줬다.

이지성 인천해바라기센터 소장(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피해로 인해 좌절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활동으로 건강한 미래를 계획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을 받아 지난 2009년 7월 문을 열었다.

센터는 성폭력 피해를 입은 지역 19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학적 진단과 상담, 심리 치료, 법률지원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김덕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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