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QLED-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종 우승을 다툴 후보작들이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영국의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Dezeen)’과 함께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진행한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 가운데 최종 수상 후보작 15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TV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TV 액세서리 공모전에는 83개국에서 무려 1천200여 명이 참가해 개성 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최종 후보작 리스트에는 화분을 겸한 등나무 바구니 스탠드, 평형추와 도르래를 달아 눈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 서핑보드 거치 겸용 스탠드 등 기존 TV 스탠드의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이 다수 포함됐다.

이 가운데 상위 5개 작품은 실제 TV 스탠드로 제작돼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2017 IFA’에서 삼성전자 부스에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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