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나왔다고 놀린다는 이유로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노인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 중이다.

15일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화군 길상면 한 노상에서 A(77)씨가 평소 배가 나왔다며 놀려대는 B(78)씨에게 수차례 사과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흉기로 가격했다. B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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