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들은 수도권통합요금제(환승할인)와 소방장비 보강사업에 대한 공시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특수공시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통 분야 사업 중 공시를 가장 원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 ‘수도권통합요금제(환승할인) 운영’이라고 응답한 도민이 55.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버스운행정보시스템 운영’(14.3%), ‘대용량버스(2층버스) 도입 지원’(13.7%), ‘특별교통수단 도입 및 운영 지원’(12.7%)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재난안전 분야 사업 중에서는 ‘소방장비 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응답자의 44.4%가 ‘소방장비 보강’을 선택했으며 17.4%는 ‘재난예방 사업’, 13.4%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시설 보급’, 9.1%는 ‘소방관서 신축 및 이전’을 꼽았다.

경제 분야에서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운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태양광발전소 계통연계비용 지원’ 21.1%,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R&D사업’ 20.5%, ‘경기벤처센터 허브 조성’ 19.0% 순이었다.

도시주택건설 분야에서는 ‘기존주택 매입임대 지원사업’을 선택한 비중이 27.4%로 가장 컸다.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23.2%, ‘주택품질 개선(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18.9%, ‘햇살하우징 사업’ 11.7% 등이 뒤를 이었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는 ‘경기도 옛길 개발 및 조성’이 38.8%로 가장 높았으며 ‘찾아가는 문화활동’도 21.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밖에 여성가족 분야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40.3%)과 ‘결식아동 급식 지원’(21.7%), ‘경기육아나눔터 운영’(21.3%)에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일하는 청년통장’이 33.4%로 가장 높은 가운데 ‘경기권역외상센터 건립·운영’ 22.6%, ‘국가유공자 예우 및 저소득층 지원’ 15.1% 순으로 집계됐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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