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전기 고장 발생 시 24시간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에서 제외됐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에 ‘전기안전 보안관 제도’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누전, 정전 등 일반적인 전기 고장과 관련된 공사의 긴급출동 고충처리 ‘전기안전119’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공사 인천지역본부는 2012년 4월부터 백령·대청·영평·덕적·자월·북도 등 6개 도서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 무료 긴급출동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기술력이 높은 전문시공업체 직원이 전기안전 보안관으로 위촉돼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황규찬 공사 인천지역본부장은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섬 지역에는 전기안전 보안관 서비스가 절실하다"며 "신속한 응급조치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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