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16일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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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옥정동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故박영선 선생의 배우자 육선옥(73)씨 자택을 방문 "국가의 자주 독립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박영선 선생은 평안북도 선천 출생으로 정의부 정이형중대의 일원으로서 1925년 이도하자전투와 일본인민회와 주재소 습격, 1932년에는 양세봉 장군의 보좌역으로 일만군과 대결 등 항일운동을 했으며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다.

이 시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유가족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함으로써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명예와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후손 1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이 전파될 수 있도록 국가보훈기념일에 독립유공자 유족을 지속적으로 위문·격려해 나가기로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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