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인천지역위원장들이 안철수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지지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인천지역위원장들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을 분권형 정당, 민생정당으로 거듭하게 하겠다는 안철수를 적극 지지한다"며 "안철수와 함께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국민의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인천지역위원장들은 오는 27일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이 처한 위기를 변화와 혁신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대 대선 이후 국민의당은 당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로 급락하는 등 국민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구도와 방식으로는 개헌, 선거제도 개혁, 지방선거 등에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 인천시당의 판단이다.

국민의당 인천지역위원장들은 "안철수가 당대표 후보로 나와서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졌고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며 "안철수와 함께 살맛나는 인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인천지역위원장들은 "인천지역에서 제1야당으로 뽑아주신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두터운 협치, 세심한 정책으로 인천을 변화시키겠다"며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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