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 가을은 책으로 물들고

내달 15∼17일 독서대전 개최 아트마켓 등 체험 부스 확충

▲ 지난해 개최된 군포 독서대전에서 시민들이 작가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군포시 제공>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 군포의 풍성한 가을 잔치 ‘2017 책나라군포 독서대전’이 다가온다.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의 후원으로 책을 통해 다양한 세상과 사람과 서로 연결된다는 ‘책, 너와 나를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공연·행사 ▶학술·강연 ▶전시·체험 ▶북마켓·아트마켓 ▶체험부스 ▶휴게복합공간 6개의 테마로 펼쳐지는데, 산본로데오거리∼중앙공원∼산본도서관∼문화의거리를 잇는 독서문화 벨트를 조성해 시민 참여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북·아트마켓, 시민 헌책방, 체험부스 등 거리 체험형 프로그램을 다수 추진하고, 축제 전반에 걸쳐 민관이 합동 운영함으로써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추려 노력했다.

주요 행사는 산본로데오거리 메인 무대에서 유쾌한 오케스트라, 신비한 드로잉 매직쇼와 함께 하는 개·폐막식과 관내 학교별 끼를 발산하는 ‘학생 자치동아리 축제’, 시와 산문의 운율을 음악에 담은 ‘문학인 낭독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군포그림책박물관 활성화를 주제로 ‘책나라군포 심포지엄’을 열어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허태균 작가와 세계 속에 한국 문학을 알려 온 바바라 J 지트워를 초청한 ‘인문학 초청특강’시간도 갖는다.

군포=박완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