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일본 요코하마시의 축구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2017 인천 한일 친선주니어축구대회’가 17일부터 20일까지 월미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부터 인천과 요코하마시가 돌아가면서 추진해 왔다. 올해는 일본 선수단 1개 팀 22명과 한국 선수단 2개 팀 42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시합뿐 아니라 양국 선수들에게 인천의 주요 시설 견학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인천시와 요코하마시의 우호 증진뿐만 아니라 양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국제 대회 참가 경험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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