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인천 남구문화공감센터는 16일 남구청장실에서 민간사례관리기관에 후원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남구청과 인천·미추홀·숭의종합사회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연합해 진행하는 사례관리 대상자 ‘힐링 가족캠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 민간사례관리기관은 매년 마사회 후원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19일 120여 명이 광명동굴 관람과 경인아라뱃길 유람선 승선을 체험한다.

한국마사회 남구문화공감센터는 2008년부터 사례관리 가정의 가족 휴가 및 장학금 지원, 노인 경로잔치 등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영화 및 공연 관람이나 가족 레스토랑, 캠프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병준 한국마사회 남구문화공감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이 서로 교감하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힐링 가족캠프를 통해 온 가족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마음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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