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국제분쟁 및 테러리즘 연구의 권위자인 국립인천대학교 박요한<사진>(정치외교학과, 전 미시시피주립대 교수)교수가 자신의 논문을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해 화제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국제정치 및 국제분쟁 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Journal of Conflict Resolution’ 2017년 8월호에 자신의 논문 ‘International Terrorism and the Political Survival of Leaders(국제 테러리즘과 지도자의 정치적 생존)’을 게재했다.

그는 논문을 통해 국제 테러리즘이 국내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전 세계적으로 연구, 국제테러단체의 빈번한 공격을 받는 국가의 정치지도자들이 정치권력을 더 빨리 잃어버리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러한 효과는 비민주국가일수록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제시했다.

박 교수가 논문을 게재한 ‘Journal of Conflict Resolution’은 비경제학 학술지로는 이례적으로 2005년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토머스 셀링 교수의 두 대표 노벨상 논문 중 하나가 게재됐던 학술지로 널리 알려졌다. 박 교수의 또 다른 논문 ‘Picking a Fight:Democracies, Liberal Constraints, and Selective Conflict Initiation’은 한국국방연구원에서 간행하는 한국 최초의 SSCI급(국제전문학술지)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Defense Analysis’ 2017년 9월호에 게재가 확정되기도 했다.

한편, 박요한 교수의 국제분쟁과 테러리즘 관련 연구들은 ‘International Studies Quarterly(미국 국제정치학회 Flagship journal)’, ‘Electoral Studies’, ‘Conflict Management and Peace Science’, ‘Foreign Policy Analysis’ 등과 같은 국제 저명 메이저 학술지들에 꾸준히 게재돼 왔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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