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KT텔레캅㈜은 지역 내 편의점·가게·문구점 등 130개 업소에 ‘강력범죄 예방 비상벨’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KT텔레캅은 이날 시청에서 ‘비상벨 서비스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벨 설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비상벨 서비스는 범죄 위협 등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나 여성이 비상벨이 설치된 업소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면 업소 근무자가 발밑에 설치된 비상벨 발판을 눌러 경찰에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발판을 7초간 누르면 자동으로 신고된다.

지역 경찰서로부터 아동안전지킴이집에 위촉됐거나 한달음 서비스에 가입한 점포 130곳이 설치 대상이다. 시는 비상벨 기기 비용과 설치비(총 9만9천500원)를 지원, 다음 달 말까지 설치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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