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아시아·태평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8개국 청년 대표단이 강화갯벌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 2017 아시아·태평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8개국 청년 대표단이 강화갯벌센터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아시아·태평양 청년들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을 찾았다.

강화군은 2017 아시아·태평양 청년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8개국 50명의 청년대표단이 군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군과 인천관광공사는 외국 청년들에게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을 알리기 위해 ‘2017 아시아·태평양 청년 교류 프로그램(APYE Korea 2017)’을 유치했다.

UN이 지정한 세계 청년의 날(8월 12일)에 맞춰 개막된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유엔개발계획(UNDP)이 주최하고 한국MICE협회(KMA), 얼반유스아카데미(UYA)가 공동 주관하는 청년 주도 정책 제안 프로그램이다.

아시아·태평양 청년들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강화군을 방문해 지속가능 관광 발전을 의제로 관광지 체험 및 봉사활동, 현장 미팅, 현장 조사, 프로젝트 발표 등의 활동을 펼친다. 강화읍, 교동면, 갯벌생태 등 지역의 멘토들과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현장을 조사하고 연구해 실제로 지역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15일 강화 지역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ManiCGC 청소년 영어동아리 학생들과 해양쓰레기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환경 문제와 지역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황순길 문화관광과장은 "아시아·태평양 청년 교류를 통해 강화군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구상해 나갈 것"이라며 "마이스산업의 지속적인 유치와 다양한 관광마케팅을 통해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를 적극 홍보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강화군을 찾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아태 청년 교류 프로그램(APYE 2017)은 이달 11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호텔과 강화군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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