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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이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군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대규모 종합병원에 대한 민간투자를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유치했다.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이 추진하는 ‘강화종합의료센터’ 건립은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개원은 내년 초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종합병원 개원으로 다른 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가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 모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 예방·진단·치료에 대한 원스톱 처리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준공한 ‘치매통합지원센터’도 군의 대표적인 복지정책으로 꼽힌다. 군은 올해 길상면과 하점면에도 총 17억8천만 원을 들여 노인성 치매 예방을 위한 ‘남부·북부지역 거점 치매통합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군의 노인복지 서비스 수준은 전국 251개 기초자치단체 중 5위로 평가받고 있다. 군에서 올해부터 추진 중인 만 65세 이상 대상의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 등은 노인들에게 커다란 혜택으로 다가오고 있다. 활기찬 노후생활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길상면에 남부노인복지관과 더불어 공연장 등을 갖춘 ‘다목적회관 건립’ 등도 노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선의 예우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국가유공자를 위해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2만 원 인상한 데 이어 보훈처에서 지급하는 수당과 합한 금액이 60여만 원으로 오를 때까지 지속해서 인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사회적 문제인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도 출산지원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지원하고, 가족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 5개소를 확충 중이다.

이상복 군수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해 군민의 삶을 향상시키겠다"며 "따스하고 정이 넘치는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꼭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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