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는 17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이 근무하면서 불편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모임인 ‘두드림’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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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이란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상대와 소통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로 계급 상하, 센터와 소방서, 소방서와 본부, 시도와 중앙직원 간 소통과 화합, 공감을 상징한다. 회의 안건에 대해 정책·제도적 반영이 필요한 사항은 본부를 통해 소방청으로 제출된다.

이날 각 부서를 대표하는 두드림 모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모여 구급대의 보강근무 개선, 여직원 대기실 개선 등 복지 향상 요구와 개인 안전장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안전센터에서 기록하는 근무일지를 간소화하자는 의견과 민원 출동이나 교육 시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창의 모자를 피복으로 신규 제작해 달라는 건의사항 등이 제시됐으며, 이 중 정책에 대한 개선 의견은 경기도재난안전본부와 소방청에 전달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해 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소방활동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두드림을 운영해 좋은 개선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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