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보건소는 지역사회통합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버 봉사놀이 프로그램을 이달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취약계층 홀몸노인(치매·우울·허약 노인) 등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우울증약 및 치매약을 복용하고 있는 대상자 등에 대해 폭염기간에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살피고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설명한다.

또 치매 예방 관련 실버놀이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유도하며 만남과 소통의 시간도 제공하게 된다.

방문간호사들과 시 평생학습센터 아리울 학습동아리 실버강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실버강사 2인 1조로 나눠 한 달에 2회씩 3개월 동안 노인 6가구를 찾아가 자원봉사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병현 건강사업과장은 "홀몸어르신의 우울감 해소 및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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