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6일 오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양 기관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하반기 행정 협력을 위한 정례회를 개최했다.

▲ 공재광 평택시장(왼쪽 첫 번째)과 홍원식 평택해수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하반기 행정 협력 정례회를 열고 안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 공재광 평택시장(왼쪽 첫 번째)과 홍원식 평택해수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하반기 행정 협력 정례회를 열고 안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제공>
이날 회의에서 시는 오는 9월 개최하는 평택항마라톤대회, 평택항 미세먼지 배출 저감사업, 서해대교 주변 친수공간 조성 등 10개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평택해수청도 평택항 주 진입로 및 동부두 배후도로 이관, 동부두 1번 선석 연결도로 건설 등 4개 안건에 대해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에 제안된 총 14건에 대해 양 기관은 상생 협력 차원에서 긍정적인 검토와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씩 실타래를 풀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공재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과 지역 발전을 위해 평택해수청과 경기도,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원식 평택해수청장도 "평택항은 개항 3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전국 5위 규모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개최하는 시와 평택해수청 간 행정협력회의는 양 기관의 심도 있는 논의로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장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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