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태국 현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포트세일즈가 태국 물류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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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대표단이 2017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 참가해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과 양항 간 교역증대와 물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측 세 번째부터 바나폰 케투닷 태국국제무역진흥국 부청장, 태국 상무부 위닛차이 챔쳉 차관, 경기도 박찬구 해양항만정책과장)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경기도(해양항만정책과)와 평택시(항만지원과),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 물류대표단은 평택항~태국 간 운영 항로 안정화와 추가 항로 신설 등 시장 확대를 위해 14일부터 19일까지 태국 람차방과 방콕 현지에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평택항 물류대표단은 15일 태국 람차방항을 방문해 기관 간 항만 운영 현황 및 발전 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양항 물류 활성화와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6일에는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태국국제물류박람회’에서 평택항 홍보관을 운영하며 아세안 물류 관계자와 현지 선·화주, 물류기업 등 박람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경쟁력과 양항 간 운영 항로를 적극 홍보하며 항로 활성화와 물동량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국국제물류박람회 개막일이었던 이날 아세안 해운·항만물류업계 관계자들이 평택항 홍보관에 대거 몰리면서 항만 이용 문의와 향후 개발계획, 배후 투자 여건 등 상담이 줄을 이었다.

또 이날 오후 평택항 물류대표단은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 태국물류협회와 평택항~태국 양항 간 화물 증대 및 항만 활성화 촉진을 위한 물류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태국 상무부 위닛차이 챔쳉 차관은 "평택항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콜드체인 등 주 소비처인 수도권을 배후에 두고 있어 앞으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양국의 교역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구 도 해양항만정책과장은 "태국은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세안을 연결하는 물류허브로 성장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최근 신설된 양항 간 운영라인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양항의 물류 활성화 촉진을 이끄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태국·베트남 등 2개 동남아 노선을 개설한 평택항은 올 4월 개설된 베트남 하이퐁 정기노선에 이어 태국·베트남 등 추가 항로를 신설해 동남아 물동량 처리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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