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제구호단체인 ㈔코피온에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 파견을 위한 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총 60여 명의 해외 봉사자들을 인도네시아로 파견할 예정이다. 22~28일 인천공항 대학생 해외봉사단 6기를 시작으로 인천공항가족(공사, 협력사, 인천공항 상주기관, 국적항공사) 해외봉사단 11·12기 등 총 3개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각 봉사단은 현지 고아원과 초등학교 등지에서 교육·노력봉사, 문화 교류, 위문품 전달 등 현지 필요에 따른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임남수 공사 여객서비스본부장은 "올해도 인천공항 해외봉사단을 파견함으로써 교육봉사, 시설 개선활동 등을 통해 상호 간 문화를 교류하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해줄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해외 사업을 위해 진출해 있는 국가 중 저개발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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