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공중보건학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최하는 ‘제49회 아시아·태평양 공중보건 국제학술대회’ 개막식이 17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반기문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손명세 아시아·태평양 공중보건학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16일 사전 워크숍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세계 30개국 800여 명의 공중보건학자와 정책정문가가 참석한다.

주제는 ‘공중보건에 대한 새로운 접근:패러다임 변화의 시대’다. 세계 보건안보 의제와 통합적 건강 보장 등 4가지 세부 주제로 총회 강연이 실시된다. 세계보건기구 전문가회의에서는 아태 지역 저개발국의 보건 관련 법령체계 정비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건·의료 관련 국제학술대회 등이 인천에서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공중보건 수준 향상은 물론 인천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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