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도서 지역 주민 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대상 지역은 옹진군 덕적도(서포1리)다.

17일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이번 누수 탐사는 생활용수 긴급 지원, 식수원 개발, 염지하수 처리용 정수장치 설치와 함께 실시됐다. 누수 탐사 결과 대형 누수 5개소, 계량기 파손 2개소, 내선 누수 3개소 등 10여 곳의 누수 지점이 발견됐다. 상수도본부는 현재 모든 조치를 끝낸 상태다.

상수도본부는 그동안 식수 부족이 심각한 도서 지역에 지하관정 개발, 도서 지역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계획을 수립해 도서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식수 공급에 힘쓰고 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 지역 전담 탐사반을 구성하고 식수원 개발과 개량 지원사업 등 누수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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