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 환상 우애…애크로바틱 이미지가

린아와 민아가 '해피투게더'를 통해 '현실자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17일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자매특집으로 꾸며지며 걸스데이 민아, 워너비 린아 자매가 출연했다.

린아는 민아에 대해 "동생이지만 걸그룹 대선배다. 만나면 90도로 인사를 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민아는 "내가 장난삼아 언니에게 만나면 90도로 인사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언니의 대기실에 놀러 갔더니 정말로 90도로 인사를 해서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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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아-민아 자매가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 사진 = KBS '해피투게더' 캡처.

"일부러 민아를 한방 먹인 거 아니냐"라는 전현무의 지적에 린아는 "정말 먹이려면 모두가 있을 때 먹여야 하는데 우리 둘만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린아는 "내가 민아에게 잔소리를 하면 팔짱을 끼고 '내가 선배야'라면서 코와 무릎이 닿게 인사를 하라고 수신호를 보낸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린아는 민아와 동반출연한 소감으로 "데뷔 전 행사를 다녔는데 마지막에 걸스데이가 나왔다. 당시 양가 친척들이 다 출동했다"며 "친척들이 민아를 향해 '잘 보고 있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넌 언제쯤'이라 말하더라. 이번에 당당히 KBS에 나오니 가족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린아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22회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6 드림콘서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워너비를 통해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린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생인 민아의 활동을 응원하며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민아 역시 워너비에 있는 언니 린아를 격려하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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