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해법 없다, "재앙 없다면 고려하겠지만" … "15분 만에 초토화 가능" 주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대북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16일(현지시간) 진보 성향 온라인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는 배넌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배넌은 "누군가 30분 안에 재래식 무기의 공격으로 서울에 사는 1천만 명이 죽지 않을 수 있도록 방정식을 풀어서 내게 보여줄 때까지 여기서 대북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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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대북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 즉 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과의 전쟁도 불사한다며 "수천 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는 것이지 여기서 죽는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북한이 현명하지 못하게 행동한다면 이제 군사적 해결책이 완전히 준비됐고 장전됐다"며 "김정은이 다른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 일어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북전문가는 괌 미사일 위협설은 위험성이 완화된 것은 사실이나 안심단계는 아니라는 견해를 보였다. 하지만 위협설에 너무 긴장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까지는 북미간 긴장된 국면이 간헐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전문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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