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테러의 배후는 IS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용의자 두명을 체포했다. 부상자는 더욱 늘어날 조짐. 사고는 오후 다섯시쯤 발생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 지역에 흰색밴 차량이 인도를 넘어 행인들을 치인 것이다. 

현재 부상자중 십여명 이상이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늘어날 것 같다는 것이 현지 경찰의 분석이다. 

경찰은 바르셀로나 테러 지역의 출입을 막고 교통을 통제했다. 바르셀로나 테러 지역은 한국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희생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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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테러의 배후는 IS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용의자 두명을 체포했다.

최근 스웨덴에서도 IS 트럭테러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사고가 있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센나야광장역과 공과대학역 사이를 지나던 지하철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으며 이중 6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폭발은 열차 문이 찢어질 만큼 강력했다.

당시 테러의 용의자는 23세 무슬림 남성 등 2명으로 지목됐다. 

네덜란드 대테러기구는 IS가 다음 유럽 테러에서 '어린이 테러범'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네덜란드 테러담당 기구의 최고 책임자인 '대(對)테러 및 안보조정관'은 '네덜란드 테러 위협 평가 보고서'를 통해 "IS가 테러 공격을 감행하는 데 어린이를 활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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