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철수 , 美숨겨진 카드인가 , 혈맹은 어디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의 인터뷰가 주목을 끌고 있다. 

스티브 배넌은 (the United States removed its troops from the peninsula, but such a deal seemed remote.)라며 한반도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것이다.  

스티브 배넌은 아울러 16일 더 아메리칸 리스펙트라는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 배넌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배넌은 주한미군 철수라는 말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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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배넌이 주한미군철수를 주장했다.

배넌은 주한미군철수(removed)를 언급하며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보수적인 인사이며 매파의 대표격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브 배넌은 로버트 쿠트너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스티브 배넌은 트럼프 정부의 초기 방향을 잡아준 인물이라고 한다. 트럼프의 이념적 틀이라는 해석도 있다. 

스티브 배넌의 주요업적은 오바마케어, 이민규제 강화, 무슬림 입국 금지등이라고할 수 있다. 스티브 배넌은 거의 동료급 부하라는 설이 있을 정도이다. 

미국의 군부는 배넌과 다른 입장을 일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최고 지위에 있는 던포드 합참의장은 군사옵션 배제는 상상할 수 없다며 배넌과는 다른 명령을 트럼프에게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도 역시 한반도의 위기상황 타개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스티브 배넌의 입에서 북한문제가 거론될 정도라면 트럼프 정권의 1순위는 북한문제가 될 것 같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쟁은 안 된다는 발언이후 미국의 주한미군 철수가 나왔다는 것에 주목을 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김대중 대통령을 추도하며 햇볕정책과 연평해전을 동시에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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