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새 대통령과 주고받은 '미담' '덕담'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추도식으로 향했다.

18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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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희호 여사를 만났다.

추도식이 시작되기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를 찾아 인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늘 김대중 대통령님 생각하면서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건넨 안부 인사에 이희호 여사는 "내외분이 너무 잘하셔서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에게 "저도 저지만 집사람에게 좀 많이 가르쳐주십쇼"라고 부탁했다.

유족 대표로 인사를 맡은 김홍업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난 6.15 기념식 때에도 내외분이 직접 참석해 우리가 듣고 싶었던 말씀을 해주셨다. 따뜻한 말씀을 들으며 대통령의 진정성을 느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며 보고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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