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 내용은 각각 엇갈려 … "패싱" 여부는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가 주한미군 철수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정경두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한미군 철수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현재 그런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ㅇ.jpg
▲ 주한미군 철수에 관한 입장이 갈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전쟁 시 한국 방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 CCGA)는 최근 미국 51개 주의 성인남녀 202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중 62%가 전쟁 시 한국 방어를 지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오차 범위는 ±2.4%포인트이다. 이는 2015년 47%만이 이와 같이 응답한 것에 비교했을 때 15%p나 상승한 것이며 동시에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수치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